성령쇄신봉사회

그분 안에 우리의 기쁨이 있고, 우리의 믿음은 거룩하신 그 이름에 있다 – 시편 33.21

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과 자녀와 이웃을 사랑하는 힘의 근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으로 봉사하는
 내적쇄신을 지향하는 신심운동단체입니다.
“모든 가정이 작은 교회를 이루자”

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봉사자들의 모든 가정이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의 생명력을 체험하는 ‘작은 교회’를 이루는 것에 교구봉사회 운영의 모토를 두고 있습니다. 교황 바오로2세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리스도인 가정은 겸손과 소박함, 가정생활의 증거를 통하여 매우 효과적인 복음화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특별히 가정이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자 축복임을 재천명하고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하느님나라의 가치들이 가정 안에 뿌리 내려 우리 사회에 생명의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의적 내용에 부합하는 직속기구운영 및 교육, 피정, 세미나, 행사 등을 년 중 개최하고 있습니다.

나아갈 길
초대교회 공동체는,공동체 안에 살아계시는 성령을 확신하였으며 자신들이 성령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성령쇄신봉사회는 초대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가 속한 단체 안에 성령께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또한 우리의 가정이 사랑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성령쇄신봉사회의 봉사자들에게 가정은 무엇보다도 먼저 겸손과 자기희생의 모범이 되는 봉사의 출발점이면서 봉사의 열매를 맺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는 세상과의 필요한 조화(調和)를 위하여 노력할 뿐 아니라 공의회의 가르침과 전통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의 저자들은 성령의 내재하심을 확신하는 사람들에 의해 은사적 활동이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을 전해주었습니다. 그것이 성령쇄신의 핵심입니다. 성령쇄신 참여자들은 현 시대 안에서의 희망의 표징들을 이웃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증거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령의 활동을 현실 안에서 또한 전망할 때, 모든 이가 생명을 창조하는 성령쇄신에 기꺼이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쇄신 운동은 일시적인 운동 (movement)이 아니며 끊임없는 쇄신(renewal)입니다. 비록 현 상황에서 아직 부정적인 측면들이 해소되지는 않았다 해도 성령쇄신의 미래는 참으로 희망적입니다. 성령은 곧 하느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희망의 원천이기 때문이며, 성령의 능력은 새로운 시대의 영적, 물질적 갈망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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